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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사퍼

[로라드렉/쌍창] 무 제 [로라드렉/쌍창] 무 제 *언제나 같은. 노잼 주의* * 흄쨩 받아줘 나의 연성이라고 쓰고 ㄸ이라고 읽는 쌍창을!!! /뛰어내림 * * * 회사의 임원들이 모두 모인 만찬, 사람들의 말이 모여 크고 작은 소음이 가득한 곳에서 로라스는 침묵을 안주 삼아 구석에서 홀로 와인을 기울인다. 외골수적인 사내라 소문이 날 만큼 로라스가 사교계의 파티나 오찬, 만찬 자리를 꼬박꼬박 참석할 만큼 샤교활동을 즐기는 성격은 아님은 분명하다. 물론 왕실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한 것이었다면 왕실 호위대의 일원이자 귀족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인사를 하며 얼굴을 비추었겠지만, 이곳은 회사에서 열린 만찬이다. 단지 소속된 자로서의 예의를 다하기 위해서 자리를 지킨 후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조용히 빠지려는 행동이다. "알베르토" 와.. 더보기
[다무토마] 고백 "동경, 이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요. 토마스의 눈가가 빨갰다. 운 걸까. 다이무스는 슬쩍 손을 뻗어 그의 눈가를 매만졌다. 하지만 눈물 자국은 없었다. 아마도 지금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 있는 것이리라. 다이무스는 자신의 막내 동생보다 어린, 이제 막 성인이 된 그가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을 평소에는 참 대견하다고 생각해 왔었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억척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애쓰며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토마스의 모습에 다이무스는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기분이었다.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저랑 같은 능력을 가진 그 사람의 뒷모습이요. 그래서.. 그 사람의 곁에 서 있고 싶었어요." 단지 그것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 왔거든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커져갔어요, 욕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