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은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건은찬] 남겨진 새 01 구상중인 내용이 너무 길어서 결국 엄청 줄이고 자름;; 다음편은 언젠가... [백건은찬] / 건찬 * 남겨진 새 01 "난, 못 가 백건." 하늘나라에는. 은찬은 평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무표정으로 담담하게 말했다. 찻잔에 입을 가져가는 그의 모습에 백건은 그가 아주 짓궂은 장난을 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입에서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동요가 섞인 말을 하게 되면, 은찬은 장난에 넘어가는 것일 터였다. 백건은 입을 꾹 다물었다. 떨려는 손에 힘을 주어 감춘 채로 은찬을 보며 입을 열었다. "장난치곤.. 너무 질이 나빠 주은찬." 은찬은 백건의 말에 웃었다. 백건은 곧이어 들려올 말을 기다렸다. 분명 이제 곧 은찬이 '아~ 들켰네. 좀 속는 척 좀 해주라.' 라며 툴툴댈 것이고, 자신은 평소처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