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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아오카가/청화]이별 *정말 이게 얼마만의 연성이지? (놀라움) 노잼 주의하십시오 허허허허허허헣헣 [아오카가/청화] 이별 "나, 다음 달에 미국으로 돌아가." 평소처럼 원온원을 마치고 땀을 식히며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는 잠깐의 휴식시간. 카가미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했다. 아오미네는 병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천천히 바닥으로 내렸다. "뭐?" 미간에 잡힌 주름과 높아진 아오미네의 목소리에 카가미 또한 음료수를 바닥에 내려두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실,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걸 계속 미뤄왔었거든 쿠로코도 아직 몰라. 너한테, 제일 먼저 말해주고 싶었어. 아오미네는 밀려오는 갈증에 급하게 병에 남은 것을 다 털어 마셨다. 목이 아플 만큼 마셨음에도 목이 탔다. 안 가면 안 되는 거냐고 물어봤자 변하지 않는 현실을 아오미네는 알고 있.. 더보기
[아오카가/청화]실연 [아오미네x카가미] 실연 "뭐야, 농구 하자고 불러놓고 얼굴에 '고민 있어요' 라고 쓰여있는건?"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카가미를 바라보던 아오미네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평소의 카가미라면 아오미네를 만나자마자 원온원을 할 생각에 잔뜩 흥분해서 빨리하자고 달려들었을 텐데, 오늘 카가미는 계속 다른 생각에 빠져 멍하게 있었다. 아오미네는 평소와 다른 카가미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조금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항상 자신을 보며 빛나던 빨간 눈이 오늘은 자신을 향해 빛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카가미가 아오미네는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솔직히 평소 아오미네 라면 모든 일에 귀찮다는 생각이 앞섰을 테지만, 카가미와 관련된 것은 귀찮다는 생각이 .. 더보기
[아오카가/청화]입맞춤 [아오미네x카가미] 입맞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 카가미와 오랜만에 원온원을 했다. 나와 녀석의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투지를 불태울 힘마저 없어질 즈음, 구름이 하늘을 가리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땀에 젖은 상태에서 맞는 바람은 평소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카가미는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키고는 숨을 몰아쉬며 코트 바닥에 드러누웠고, 나 또한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을 훔치고 바닥에 드러누워 녀석을 바라봤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친 숨을 내쉬던 녀석은 어느새 색색거리며 잠들어있었다. 머리를 대자마자 잠들다니, 진짜 바보 아냐 이 녀석? 한심하다는 생각도 잠시, 곤히 잠든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 편안해 보여서 나도 모르게 녀석 가까이 다가가 바닥에 앉았다. 녀석과 원온.. 더보기
[아오카가/청화] 화대 *R-18 [아오미네x카가미] 화대 이 바닥에서 아오미네 다이키 라는 이름은 꽤나 유명했다. 물론 유명하다는 것은 좋은 의미에서가 아니라 나쁜 의미에 더욱 가까웠다. 누구나 알아주는 대단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모든 것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그를 저지 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그의 가족들마저 저지가 아니라 만류를 할 뿐, 아오미네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내버려뒀다.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오미네의 모습에 그의 친구들마저 질린 얼굴로 정말 난봉꾼이 따로 없다며 혀를 차곤 했다. 그만큼 제멋대로에 매너라는건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남자 였음에도 그의 배경이나 외모에 혹해서 하룻밤을 구걸하는 이들은 발치에 굴러다닐 정도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