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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둥글레차

[백건은찬] 성감대

진짜 막씀... 담에 수정 해야지(귀찮





"야, 방금 트위터에서 봤는데. 점이 있는곳이 성감대일 경우도 있다더라? 신기하지 않냐?"
숙제하러 왔다가 폭우 때문에 꼼짝없이 백건의 집에 하룻밤을 묵게 된 은찬은 갓 샤워하고 나와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털며, 침대에 드러누워서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백건을 바라봤다.
"아- 그래. 신기하네"
또 쓸때 없는거나 보고 있기는 이라고 중얼거리며 백건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한 은찬은 침대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게임을 하려고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 들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뒤통수가 따가울 정도로 느껴지는 백건의 시선에 한숨을 쉬고 휴대폰 화면에 시선을 집중한 채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입을 열었다.
"왜. 무슨 할 말 있냐?"
"너 .. 있다."
"뭐라고?"
"귀 뒤쪽에. 점 있다고"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고 물어보려던 찰나, 귀에서 따뜻하면서도 말캉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나자 화들짝 놀란 은찬은 휴대폰을 떨어뜨리며 으아아악?! 이라는 비명을 질렀다. 얼마나 놀랐는지 팔을 파닥파닥 흔들며 엉덩이를 들썩일 정도였다.
"야, 너 되게 민감하다?"
"으아악! 미..미친놈아! 왜 남의 귀에 혀를!!"
백건은 자신이 핥은 귀를 감싸 쥐고 새빨개진 얼굴로 노려보는 은찬의 손목을 잡아당겨서 침대 위에 던지듯 눕히고는 은찬의 위에 올라탄 채 다시 혀를 가져다 댔다. 힘으로나 체격으로나 우위에 있는 백건에게는 발버둥 치는 은찬을 저지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귀 뒤쪽을 혀로 살살 쓸어올리다가 귀 안쪽에 혀를 넣고 파들파들 뗠며 억눌린 신음을 내며 저항하는 은찬의 모습에 백건은 질 나쁘게 웃었다.
"아앗-읏 그만, 둬.. 으응.. 야.. 백건! 너 ..앗- 깨,깨물지마! 아!"
"싫어?"
"당연한 걸 왜 물어..! 앗 진짜! 그만두라니까!"
자신의 밑에서 신음을 내며 발버둥치는 은찬을 보자 아래쪽이 뻐근해진 백건은 입맛을 다시며 은찬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불룩해진 백건의 앞섬을 본 은찬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야- 야.. 잠깐만, 너.. 배,백건 너 지금.."
"하고싶어"
"와 이새끼 진짜 미친거아냐? 야!! 야! 잠..깐만! 아앗 ! 야아..아 이 미친놈..아아"
은찬의 귀를 잘근잘근 씹으며 잇자국이 선명하게 난 은찬의 귀를 보고 백건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은찬의 다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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